미술가로 살아가기
미술가로 살아가기
아티스트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아티스트는 그 어떤 직업보다 자유분방함이 잘 들어나는 직업이다. 자유란 말 그대로 자유롭지만 또한 막막하다.
너무 넓고 넓은 자유의 한 복판, 어디로가든 상관업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아티스트의 길은 막막하기만 하다.
막막하기만한 광활한 자유
아티스트로써 성장하고, 견디고, 성공하기 위한 가이드
아티스트 ‘로버트 헨리’ 는 이렇게 말했다.
“아티스트로써 살아가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아티스트로 먹고 사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그 만큼 고독하고 힘든 길을 걷는 아티스트의 삶에 대한 길을 제시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기성아티스트, 그리고 이제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젊은 아티스트에게는 더욱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일단 이 책의 저자 풀 도랠은 아트 컨설턴트이자 미국 코네티컷에 있는 레오폴트 갤러리의 대표, 그리고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도 아티스트의 길을 걸어왔던 한 사람으로써 이 책을 폈다. 따라서 아티스트의 성장과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 아티스트의 길을 잘 더 공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대학을 막 졸업해서 첫 걸음마를 땐 아티스트가 가야 될 길에 대한 방향제시 라든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경험하게 될 여러 가지 시련들에 대해 경고하고, 시련들을 이겨내기 위한 행동과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 그리고 아티스트로써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또한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자신을 어필 하기위한 자기 소개서와 포트폴리오의 제작법, 작품 가격 측정 등 작가가 작가로써 자리 잡기 위한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트 컨설턴트가 안내하는 미술 비즈니스의 모든 것.
이 책의 제목은 ‘미술가로서 살아가기’ 라지만 미술가만 읽히는 책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을 홍보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기까지 과정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담고 있다. 이 책은 아티스트로써의 길을 제시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미술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나와 있다. 갤러리에서 어떻게 작품이 수급되고 판매되는지, 갤러리와 작가 간 가격 책정 과정 , 그리고 현 미술시장의 위치 등 미술 비즈니스를 위한 각종 정보가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작가뿐만 아니라 미술 비즈니스 관련 일에 종사하거나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이미 미술은 상업적인 면모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물론 상업적이란 미술이 가진 숭고함에서 동떨어진 이야기라지만 이제는 그러한 벽도 많이 무너졌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예술가만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권유하고 있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 그만큼 미술은 어떤 특권층만 누리는 사치적인 분야가아닌 대중적인 분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지니스나 트랜드에 관련한 일을 종사하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미술작품이 어떻게 거래되고 어떻게 전시되고 있으며 아트딜러와 작가와의 관계나 작품의 값어치에 대한 파악.. 등 다양한 미술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물론 책은 아티스트나 미술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더욱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필자도 아티스트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고 많은 용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누구나 꿈이 있고 그 꿈을 향해 자신의 길을 찾아 걷고 있다. 아티스트 마찬가지로 그 광활한 자유의 대지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인생의 답은 자기 자신이 찾아야 된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트 컨설팅이란?
아트컨설팅이란 아트와 컨설팅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미술작품의 선정에 대해 조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사무실 및 생활공간의 품격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의 취향과 분위기, 공간의 조건과 목적 등에 따라 거기 어울리는 그림, 조각 등의 미술작품을 선정해서 이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