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선인터넷 사용의 대중화 2)관련 S/W 개발산업의 발달 3)유비쿼터스 생활의 전파
실제로 아이폰이 출시된 후 무선인터넷 사용량은 2개월간 사용량을 KT의 월평균 무선 인터넷 트래픽으로 알아 보면 5,083만6,844MB로 아이폰 출시 이전 11개월 동안의 평균(41만5,314MB)에 비해 122.4배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같은 기간 가입자당 월평균 트래픽도 14.0MB에서 150.5MB로 10.7배 증가했다.[*서울경제에서 인용]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무선인터넷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Wi-Fi가 가능한 점포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KT와 협력해 무선인터넷이 모든 스타벅스 매장 내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무선인터넷망을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트렌드인사이트 Wi-Fi 마케팅 편을 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무선인터넷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일본과 중국에서 나타난 이동형 컴퓨터족의 특성과 유사한 검지족(터치를 하기위해 검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족(스마트폰을 활용하는)이 신문이나 인터넷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휴대폰의 문자를 보내기 위해 바쁘게 엄지를 놀리던 시절이 지나고 터치 스크린을 날아다니는(?) 검지를 소유하는 시절이 온 것이다. 무선통신시장 확대가 단순한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검지족에게 스마트폰은 '여의주'다. 증강현실을 통해 근처 피자집을 찾거나 근처 Wi-Fi 지점을 발견해 공짜로 무선인터넷을 즐긴다. 또한 인터넷전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짜로 전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메신저처럼 활용하기도 한다. 등에 무겁게 영어단어책를 들고 다니기 보단 스마트폰에 영어단어를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러 사람이 만들어놓은 단어묶음을 다운받아 공부하는게 더 편하다고 느낀다.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필터프로그램을 통해 더 뽀샤시한 사진을 만들며 스탬프를 찍어넣으며 친구에게 문자로 그 사진을 보내준다. 내가 찍은 동영상을 유투브에 바로 편집해서 업로드시키는 것도 간단하다. 이러한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스마트폰은 자체적으로 주어지는 어플리케이션에 AppStore라는 플랫폼에서 여러 사람이 개발한 사용자 개발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용자 개발 어플리케이션은 자발적인 S/W 개발을 통해 개발자와 플랫폼 제공자가 수익을 나누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도 다양하다. 그중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분야는 주가와 관련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아직까지 금융권 인터넷 표준이 ActiveX를 활용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한국 내에선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지 않아 바꿔야 한다는 분쟁이 해결되기 전까진 일부기능에 제약이 걸리긴 하지만 정책이 정비되는대로 스마트폰을 통해 주식 조회 및 거래를 하는 등 보다 주식관련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볼 것이다. 이 모든 변화가 놀랍긴 하지만 필자가 느낀 가장 놀라운 점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멀리 떨어진 물건을 통제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요즘 '디지털 키드'가 아니라도 20대의 대학생부터 30~50대의 사무원까지 무선인터넷을 통해 켜거나 기능을 이용하는 것은 어느정도 이용법을 숙지한다면 가능하다. #집에 있는 컴퓨터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부팅시킨 후 원격조종을 통해 메일발송하던지 스마트폰과 동기화를 시키던지 방법은 많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냉장고에 내장된 기능에 접속해 들어있는 물품을 다운로드 받아 장을 볼 물품을 정한다. #오늘은 김연아의 경기가 있는 날이다. 지하철 내에서 응원글을 미니홈피에 남기고 중계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다. 컨버젼스 트렌드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에 넣었다면 이젠 그 다양한 기능을 언제 어디서든지 활용할 수 있는(유비쿼터스:Ubi-quitous) 방안을 손에 넣은 것이다.
*참조:'디지털 키즈'란 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인터넷을 접해 각종 디지털기기의 사용에 익숙하고 첨단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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