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한 세상!!

인터렉티브한 세상!! 과거 작은 바보상자에서 보여주는 것만 보는 일방적인 소통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다. 오늘날 케이블tv, 인터넷 등 쌍방향의 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매체 시장은 매우 세분화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시각적인 감성으로 느끼는 것을 넘어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고 있다.  

 

 

'칼리를 그녀에게 드래그해 주세요'
대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만든 이 배너도
인터렉티브 배너라 할 수 있다.

 

위같은 배너 많이 보지 않았는가??? 인터렉티브적 요소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익숙해져 있다. 위에 있는 배너 같이 단순히 배너를 클릭하는 것이 아닌, 대중에게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칼리를 그녀에게 드래그해 주세요' 라는 말 같이 칼리와 그녀를 만나게 해주라는 문구로 대중에게 호소하고 대중에게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근데 별로 만나게 해주고 싶지 않았다.) 어찌됬든 '인터렉티브는 이러하다!' 라는것을 보여줄 수 있을 만한 마케팅 사례를 몇가지 소개하겠다. 

 

인터렉티브 필름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마케팅! GUINNESS   기네스마이크로사이트 - http://www.daretobeperfect.co.kr/event/event_20100904_flash.asp 맥주업체 기네스에서 인터렉티브 필름을 이용한 참여형 마케팅이 진행중이다. 필자도 직접 가서 해봤는데 오.. 괜찮았다. 마치 자신이 직접 BAR를 방문 한 것같은 1인칭 촬영기법이 돋보였고, 정우성형이 음악선곡도 해주고, 맥주도 따라준다. 심심하면 게임도 같이 해주고 좋은 매너를 가지고 있었다. 본래 술을 잘 마시지 않는 필자인데 한번 마셔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건 아마도 인터렉티브 마케팅이 보여주는 교감의 힘이 아닐까 싶다.   인터렉티브+소셜미디어  UNIQLO LUCKY MACHINE   유니클로 럭키머신 - http://www.uniqlo.com/luckymachine/tw/   일본 SPA브랜드 유니클로에서는 인터렉티브한 소셜미디어마케팅을 진행중에 있었다. 플레시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핀볼게임을 통해서 점수를 획득하고 획득한 점수를 기준으로 최고 랭킹에 달성한 사람에게 유니클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상위 랭크 참여자에게는 할인권을 지급하는 등 게임을 통한 인터렉티브적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또 페이스북 커넥팅을 통해서 참여사실과 자신의 점수를 다른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고 이벤트에 초대할 수 있으며 이런 네크워크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지금은 대만에서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다.

 

상위 사례들은 인터렉티브적 마케팅요소중 온라인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마케팅의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인터렉티브라는 의미 자체에서 인터넷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인터넷 자체의 소통요소에 인터렉티브적 컨텐츠는 다소 삭막하던 인터넷 마케팅의 새로움 감흥요소라 할 수 있겠다.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 대중이 참여하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 내는 참신한 컨텐츠 일 것이다. 제 아무리 화려한 기술력을 선보여도 대중에게 참여하고 싶을 만한 동기를 부여하지 못한다면 대중은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위에 필자가 칼리에게 드래그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처럼 말이다) 즉 참여하고싶다고 느끼게 만드는것이 중요할것이다. 대중이 체험하고 대중이 브랜드에 대한 전체적으로 통합된 체험을 창조하도록 전략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터렉티브 테크놀로지.

인터렉티브함은 인터넷 세상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인터렉티브한 요소는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에서 벗어나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력과 결합하여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현실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터렉티브한 경험들은 색다른 경험을 대중에게 선사한다. 

BMW 프로모션 [인터렉티브 설치]  작년 코엑스에 설치된 BMW 프로모션 행사때 설치된 Motion Window.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한 모션윈도우를 통하여 방문자에게 새로운 체험과 캠페인을 홍보 하였다. Dior 의 인터렉티브 비주얼 북 싱가폴 Dior 샵에 설치된 첫번째 인터렉티브 비주얼 북이다. 크리스챤 디올의 역사의 디지털 아카이브적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이용한 사례이다. 사람들은 책의 형태를 띄고 있는 설치물 위로 책을 넘기는 행동으로 마치 실제 책을 넘기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단순히 프로젝트 영상으로 보는 것 보다 대중에게 훨씬 실감을 느끼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인터렉티브, 마케팅을 넘어 생활양식으로..
그 중심의 미디어스킨(Media Skin) 

인터렉티브 미디어는 보다시피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다양한 매체와 결합하여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인터렉티브 미디어는 마케팅을 넘어서 예술 그리고 생활양식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매체의 융,복합으로 인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영성하는 과정을 하이퍼 브랜딩 (Hyper Blending)이라고 하는데, 하이퍼 브랜딩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객체변화의 다양한 미디어환경과 인간의 생활양식의 상호작용에 있어 효율적인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의 참여 지향적인 인터렉티브한 매체로의 진화로 연결되어 있다. 미디어 인프라의 통합 및 확장으로 멀티미디어와 시공간이 연결된 환경에 있어 그 접점에 있는 부분이 바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미디어 스킨이다.

미디어 스킨이란 차세대 디스플레이 매체를 활용한 공간을 디스플레이하고 인간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한 생활매체이다. 미디어 스킨은 디지털화 된 인간의 삶 자체에서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환경 및 공간에서도 네트워크를 통하여 컴퓨팅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환경에 최적화 된  인터렉티브한 인터페이스로 진화가 예상된다.

인터렉티브 미디어는 온라인마케팅에서 부터 테크놀로지, 그리고 다양한 매체가 결합된 인터렉티브한 생활공간까지 점차 우리들의 삶 속에 일부가 되가고 있다. 기술적인 발전으로 다양한 뉴 미디어 콘텐츠의 융합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이고 최적화된 인터렉티브에 대한 연구는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다양하고 심도깊은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