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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rend

2010년 창업의 道를 아십니까?

정년이 다가오는 우리의 아버님들. 자신만의 길을 가길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능력을 지닌 주부님들. 이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사업기회를 만들어 창업을 통해 돈이나 삶의 활력이 아닐까하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착각은 금물! 창업의 세계를 쪼~금 이나마 안다고 사업에 도전하는 것과 시장에 대해 전문가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道를 깨우친 사람이 사업에 도전하는 것은 성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면 트렌드 관점에서 창업의 道를 한 번 파헤쳐보자! (여기서 팍팍 정돈 넣어주고 싶지만 흔해서 걍 넘어가도록 하자.)

                                                   <시니어 창업 교육을 받는 모습>

창업 성공률은 갈수록 떨어진다?!

                                        <창업 성공이란 좁은 문을 통과하는 자는 누구인가>

7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28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000명 증가했다. 고용실태가 불안해지면서 점차 창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전업, 투잡, 부업, 주부창업 등 다양하다. 그러나 창업은 시작했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IMF외환위기 이전에는 ‘30:40:30의 법칙’이라 해서 사업성공이 30%로, 40%는 현상유지, 30%는 실패로 보았다. 그 후 외환위기 이후에는 ‘2:8의 법칙’으로 20%의 성공과 80%의 높은 사업실패율이 일반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이마저도 흔들려 ‘97:3의 법칙’이라 할 만큼 3%의 소수의 道를 깨우친 사람들과 운이 좋았던 사람들(천운)이 성공하는 실정이다. 창업은 고학력 실업자가 갈수록 많아지는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노령인구에 대비하는 육성책으로써 국가적인 관심이다. 그러나 사업을 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중소기업청이 제공하는 창업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창업만물사전'을 보면 단계별 창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과 창업을 한 사람 양자를 만족시키는 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비즈쿨 창업동아리에서 제작한 이 엡은 창업에 관한 영상자료, 창업계획을 담을 수 있는 창업데스크, 창업관련 소식 등 을 제공하고 있다. 필자가 다운로드받아서 사용해보니 정보제공 수단으로써는 좋지만 궁금한 것에 대한 Q&A나 컨설팅 지원정책에 대해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 창업 단계별 필수 정보, 각종 지원시책 및 제도 등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받아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보자.
 


도(道)를 알려면 도(度)를 깨우쳐야 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창업아이템으로는 엡 개발, 친환경 시스템을 갖춘 농축수산물, 신 에너지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스마트폰과 휴대용 첨단기기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의 경우 자사 브랜드 엡 개발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억이 넘을 정도의 수준으로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분야를 개척할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엘리트 귀농족을 비롯한 지식인 층의 투입으로 보다 발달된 형태의 창업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혼자서 창업한다는 것은 요즘 어렵다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이다. 1인 창업은 독자적인 전문영역을 형성하는 것과 개인적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각고의 노력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생활을 해나가야할 분들에겐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 프렌차이즈 창업

정형화된 품질과 고객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실패할 위험을 줄여주고 입지선정, 메뉴선택, 인테리어, 유통 등 프렌차이즈마다 다양하게 제공하는 방식과 경영개입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창업자금과 목표시장을 잘 잡는다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이 이야기 되고 있다. 오죽하면 프렌차이즈 업소 옆에 상성이 맞는 가게를 하면 적어도 본전은 할 확률이 있다고 하겠는가.

2. 팀 창업

일정한 지분을 투자하여 하나의 기업매체로써 설립하고 구성원으로서 활동하여 나오는 이익을 팀원끼리 나누는 형식이다. 창업자금이 부족하거나 창업아이템이 큰 경우에 선호된다. 일반적으로 벤처창업과 다른 점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기존 구성원들이 가진 노하우와 자원을 투입하고 거기서 나오는 산출물에 대해 공정한 배분을 지향한다는 점이 다르다.

3. 특허 창업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특허출원권이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자금 투자를 유치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특허권이 있을 경우 안정성이 확보되고 독자적인 시장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창업형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특허개발까지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시장 적합성에 대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리스크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창업은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성공했을 때의 보상도 만만하지 않은 분야이다. 내일의 성공에 도전하는 열정을 지닌 분들이라도 무작정 시작하기 보단 철저한 준비를 해서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