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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trend

다운 시프트(Down Shift)족, 슬로라이프로 낭만과 여유가 있는 삶을 위해서

다운 시프트(Down-Shift) 족의 등장

다운 시프트 족 :
1.삶의 기어를 스스로 낮추는 사람들, 슬로 푸드와 슬로 라이프를 실천하는 무리
2.고소득이나 빠른 승진보다는 비록 저소득일지라도 여유있는 직장생활을 즐기면서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사람들.


 웰빙족과 무엇이 다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차이가 존재한다. 웰빙족은 인생을 잘 살면서 건강하게 영위하는 것에 지향가치가 있다면 다운 시프트 족은 경쟁에 부딪쳐 치열하게 살기보다는 인생을 여유있고 아름답게 영위하는 것에 둔다.

빠른 삶의 변화 속 느림이 주목받는다.





<- 책에 대해서 : 영어에 존재하지 않는 '슬로 라이프'라는 표현을 처음 이 세상에 등장시킨 한국계 일본인 환경운동가이자 문화인류학자인 저자는 우선 일본에서 태어나 가진 이름인 쓰지 신이치,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인 게이보 오이와, 그리고 한국인이었던 선친이 지어 준 한국이름인 이규(李珪).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니 중국관련 포털에 베이징에 '느림보 우체국'이라는 곳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베이징 798예술구에 있는 ‘느림보 우체국’이라는 작은 상점은 기존 우체국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빠르게 보내기가 주목적이 아니라 편지를 느리게 보내는 사람이 원하는 시점에 맞추어 보내주는 점이 특이하다. 사회학 전문가에 따르면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느림보’ 편지는 현대인의 생활에 압박을 가하는 공업사회의 시간 관념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느림보 우체국'을 이용하는 모습 - 중국망 한국어판 2010.01.12일자 기사 중>

"가끔은 도시의 톱니바퀴에서 빠져나와 나만의 태엽을 감고 싶어"

찰리 채플린이 주연한 '모던 타임즈'를 보면 공업사회에서의 인간이 생산을 위한 부품으로 인식되어지는 것을 풍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1세기에 들어와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어와서도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서도 살아갈 수 있는 환경(배달,통신의 발달로 인해)이 만들어지고 있다. '빨리빨리'만을 추구하는 현재에 바쁘게 발맞추길 잠시나마 벗어나길 원하는 부류가 많아지고 있다.

                 <찰리 채플린의 1989년 영화 '모던타임즈' - 인간이 하나의 부품화됨을 나타내고 있다.>

슬로라이프 즐기기

1) 슬로푸드 - 국제적인 맛의 동질화를 피하고 각 지역 특색에 있는 음식을 지키고 개발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1986년부터 맥도널드에 대항하여 만들어져 전통음식 보호 및 개성적인 요리 개발 목적
             <슬로푸드는 생식과 간단한 조리만을 해서 먹기 때문에 원재료의 색상을 살려 만들어진다.>

2) 슬로시티 - 일상에서 벗어나 유인동력(걷기, 자전거 등)을 기반으로 한 요양 및 심적 안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시
   <슬로시티를 방문한 사람에게 삶의 여유를 찾아준다. 사진은 슬로시티를 주제로 한 영화'안경'의 포스터>

3)슬로뮤직 - 빠른 비트로 대변되어지는 전자 음악에 반하는 전통음악이나 복고풍 악기연주곡을 슬로뮤직이라고 말해진다.



이외에도 슬로워터, 슬로머니 등등 많은 영역에 걸쳐 슬로라이프를 웰빙과 친환경 문화와 믹싱하여
 더 발전된 형태로의 변화를 사람들은 영위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슬로라이프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슬로라이프 관련하여 성장기 초기로 볼 수 있다. 슬로푸드 분야는 "여유식"이라는 우리말식 표현이 정해졌으며 패스트푸드 점의 확산과 광우병 파동의 반대급부로 슬로 푸드가 사람들 인식 속에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하였다. 그에 따라 자가재배 및 쁘띠정원을 직접 하는 사람들의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슬로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사찰음식 - 연합뉴스 2009.10.8자 기사 중>

      <2009 국제 슬로시티 총회 공식차로 지정된 하동녹차-

http://blog.naver.com/1stgreentea/20085827995>

슬로시티의 경우 2007년 기준 10개국 93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가입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여 5년 마다 재확인절차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현재 5 곳의 도시가 국제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슬로 시티 기준
1. 5만명 이하  2. 전통산업 육성  3. 슬로푸드와 아름다운 경관  4. 대기업 자본 無  5. 세계적 네트워크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