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trend
웃으면 복이 오고, 걸으면 건강이 온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19. 12:18
요즘 하루하루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제대로 운동할 시간이 너무도 부족합니다.(제가 게으른 부분도 있지만요..)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서 가벼운 런닝이라도 해보려 하지만 쪼개서 하는 만큼 형식적인 운동밖에 되지 않네요. 그래서 저는 생각을 바꿔 먹었습니다. 꼭 뛰고 힘을쓰는 유산소 운동만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걷기를 좀 더 생활화 하였습니다. MP3를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며 걷기를 생활화 하였더니 활력을 찾은 것 같고, 지갑에는 절약된 교통비가 쌓이기 시작하네요.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걷기의 생활화' 입니다. 웰빙 붐과 함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운동과 관련된 산업도 거듭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듯 걷기도 사람들의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이제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서 잘 걷는 것, '워킹 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최근 TV 광고에서도 많은 스포츠 브랜드들의 워킹화 시리즈들이 눈에 띕니다. 초기의 워킹화는 나이든 사람,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 들을 위한 신발이었습니다. 보통 신발을 신고도 얼마든지 걸을 수 있는 데 굳이 워킹화를 사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워킹화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상품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걷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기능성을 강조 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워킹화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워킹화도 IT와 결합하면서 인공지능 칩이 있어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권장 체중, 일일 권장 칼로리 소모량 등의 데이터를 산출해 주는 운동화도 있고, 사람이 걷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LED로 어두운 길을 밝힐 수 있는 운동화, 심지어 노인이 길에서 갑자기 쓰러졌을 때 위험 사실을 알리는 경보음 장치와 치매환자의 위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GPS 운동화까지 출시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택시워커라는 만보기는 주요 만보기 기능에서 더 나아가 만약 자신이 걸은 거리를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면 요금이 얼마가 나왔을까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걷는 운동을 하며 몸을 단련하고, 택시비 절감 효과를 눈에 보면서 마음을 단련할 수 있겠네요.
여성들만 하이힐을 신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루저'파문 확산과 함께 남성들도 이제 키높이 깔창은 외출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하이힐 부작용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관절에 무리가 따르고 걷는 자세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더 활동적인데 무리한 키높이 깔창은 더욱 심각하게 건강을 괴롭힐 것입니다. 키높이 깔창과 함께 외출을 다녀왔다면 이제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들로 가득한 워킹화와 함께 산책을 나가야 깔창의 부작용에서 조금이라도 헤어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스포츠 용품 시장도 런닝화의 바통을 이어 받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문적인 워킹화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거나 이미 진행중입니다. 최근에는 기능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워킹화들도 2030 여성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파워풀한 워킹, 편안한 워킹, 충격흡수, 장거리 워킹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추어 골라 신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워킹화를 넘어 아식스에서는 워킹 분야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한 아식스워킹클럽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활동하며 정보 공유와 의견 제시 등을 하는 회원입니다.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이 주어지고 있어서 걷기 매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는데 운동의 마무리는 걷는 것으로 완성 되지 않을까요? 슬로시티 바람이 불어 지방자치에서도 도심에 예쁜 길들을 조성해주고 있습니다. 지구촌 열풍 웰빙의 연장선에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인 걷는 것의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 것입니다.
여러분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습니다. 이제 슬슬 걷기 위해 나가보는 것은 어때요?
자동차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는데 운동의 마무리는 걷는 것으로 완성 되지 않을까요? 슬로시티 바람이 불어 지방자치에서도 도심에 예쁜 길들을 조성해주고 있습니다. 지구촌 열풍 웰빙의 연장선에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인 걷는 것의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 것입니다.
여러분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습니다. 이제 슬슬 걷기 위해 나가보는 것은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