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trend

직접 만들어 나가는 나만의 결혼식, 웨딩 디렉팅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2. 17:22

<결혼예식장의 모습 - 결혼은 인생의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달라지는 결혼 풍속도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고 경제여건이 안 좋음으로 인해 결혼 풍속도가 변해가고 있다. 이상적인 배우자의 직업으로 손꼽히던 소위 '士자 직업'을 비롯한 전문직이 임대료도 못 내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대기업 사무직 회사원이나 교사, 공무원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이상적인 결혼연령대로 남자 32세, 여자 28세로 높아졌다. 고학력자가 많아지면서 사회에 진출하게되는 나이대가 높아지는 점과 골드미스터, 골드미스 같은 경제력있지만 실속있는 소비성향을 보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新 계층이 점점 늘어나면서 결혼연령대가 높아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서 결혼하는 방식인 '결혼식'에 대한 것도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결혼식의 의미가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보다 간소화되고 남들과 다른 결혼식으로 기억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 겨울에 얼음물 속에 하는 결혼식. 하얀 비키니가 인상적이다.>
출처: http://cafe.naver.com/junbimaster/368


전문가가 아니여도 실속있는 결혼식 꾸미기, < 웨딩 디렉팅 >

wedding planner : 결혼 예정자를 대상으로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신랑 신부의 스케줄 관리와 각종 절차·예산 등을 기획, 대행해 주는 전문 직종

=> 이젠 wedding directing 하자! 고가의 비용으로 만들기 보단 실제 결혼 당사자나 관계자가 결혼식 관련 전체적인 설계와 장치 ·의상 ·분장 ·소도구 ·조명 ·음악 ·효과 같은 세부사항 등을 조율하고 총체적인 효과를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결혼식 참여자들에게 제공하는 일련의 활동을 wedding directing 이라고 정해보았다.

그렇다면 남과 다른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면 결혼컨설팅업체에 맡기기 보단 스스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스스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는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이 원하는 ‘경제적이고 실속 있는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 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특별한 결혼식을 원한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panel.co.kr을 통해 살펴보면 고가의 비용부담(47.5%), 진행과정의 불 투명성(26.0%), 직접준비 가능(23.2%)로 나타나 가격 대비 만족도에 대해서 낙관적이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웨딩 디렉팅을 통해 어떻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걸까?


1. 이색적인 Paper(청첩장,식권, 봉투, 스티커)를 준비한다.

요즘에는 청첩장이나 식권에 결혼화보를 실어서 직접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미니청첩장이나 특이한 봉투형식을 더하면 받는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또한 단순하게 예식장에서 제공하는 식권은 단순한 내용만을 담고 있기에 인터넷 신청을 통해 직접 준비하는 식권이 가격대도 비슷하면서 이쁘기도 하다.


2. 결혼식은 무조건 주말에? 편견을 버리면 더 싸게 할 수 있다.

평일(월∼목요일) 혹은 일요일 저녁에 결혼식을 올리면 신혼여행지 비용만큼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식대를 15∼ 20% 할인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료, 꽃장식, 특수효과 등 여러 부대 비용에서 협상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왠만큼 고급웨딩홀일 경우 적용될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 품격이 있으면서도 비교적 싼 가격에 결혼식을 치루기 위해서 남들이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일자를 벗어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결혼식을 올리는 달 중 전통적 결혼 시즌인 ‘가을’과 ‘봄’에 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좋다. 가을과 봄 중에서도 결혼을 올리는 달로는 ‘10월’이 가장 많았고, 이어 ‘5월’ 이므로 이때에 맞추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날짜를 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붐비지 않고 좋다.

3. 예물과 절차의 간소화

쌍방간 협의와 양보가 이루어졌다면 예물과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행에 뒤처져 장농 안 천덕꾸러기가 되기 쉽다. 꼭 필요한 예물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웨딩 절차 중 주례를 없애고 신랑, 신부가 자신들의 다짐을 알리고 축복을 받는 시간으로 대체한다던지 피로연의 규모를 줄이면 몰라보게 비용지출 항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위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특별한 기억이 될 결혼식에서 주인공은 당연히 신랑과 신부이다. 그러나 서양식 결혼형태가 정착되면서 비용이 높아져 왔고 요즘엔 결혼준비를 웨딩컨설팅같은 전문업체에 맡기면서 고가를 형성해 가는 흐름이다. 그에 반하게 직접 결혼계획을 세우면서 비용을 줄이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모두가 행복한 결혼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