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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rend

탈모(脫毛)시장- 빠지는 머리를 꽉 잡아라

뭉크-졀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뜻으로 일리가 있는말임에 분명하지만 과연 피할수없으면 즐겨야하는것일까? 
나는 부정적인 현실을 받아드리기보다는 "고칠수 있으면 고쳐라" 라는 말을 하고싶다.
내가 부끄럽게 생각하고 숨긴다면 남들앞에서 당당할수없기때문이다.
숨기고싶었던 자기만의 비밀 컴플렉스가 있었다면 고치고 그것을 자신감의 근원으로 만드는것이다.

[왁자지껄샐러드]외모컴플렉스


만화에서처럼 사람들 누구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과거 컴플렉스를 혼자 아는비밀로 남들이 눈치챌까봐 조마조마했다면 
최근 사람들은 컴플렉스를 당당히 밝히고 개선하기위해 노력하고  컴플렉스 자체에 적극적인 태도로 변하고있다.

작은키는 깔창이나 킬힐로,삐뚤빼둘한 치아는 치아교정으로, 음치는 음치교실으로,신경쓰이는 피부는 피부관리실로, 얼굴에 대한 컴플렉스는 성형수술로 컴플렉스를 개선한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원하는건 다양한 컴플렉스들의 해결을 위한것이다.

최근 사람들의 골칫거리 컴플렉스는 무엇일까?


많은사람들이 빠지는 머리카락때문에 골칫거리를 앓고있다.숨기고만 싶었던 비밀! 바로 탈모이다.

                                                                 
                                                                                                
탈모의 정의
보통 사람의 머리숱은 약 백만개 정도로 머리카락이 나고, 빠지는 주기가 있어 하루에 보톨 60-8-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으로 본다.100개 이상 빠지는 것을 치료가 필요한 탈모라고 진단한다

탈모 증상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들어 환경오염과 과로, 스트레스, 염색 등 후천적인 요인에 따른 탈모가 더 많이 발생한다. 탈모는 굵었던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솜털로 변한 후 이 솜털이 차차 없어지면서 완전한 대머리 현상으로 나타난다.
흔히 남성은 앞머리부터 빠져 정수리 탈모와 연합하는 형태를 취하고, 여성은 가르마를 중심으로 속머리부터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로 삐죽삐죽 빠져나가게 된다.

탈모의종류
탈모도 여러종류가 있지만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탈모증 등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남성형 탈모
는남성호르몬이 문제가 돼 모발의 성장기가 단축되고 모유두와 모낭을 위축시켜 결국 머리가 빠지게된다.

여성형 탈모
는 유전과 남성호르몬, 나이가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 난소 종양 등도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원인이 있어 좀 더 세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원형탈모증
은 특별한 외상이나 자각증상 없이 1~5㎝ 직경의 원형 또는 타원형 탈모반이 형성되는 것으로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적 손상, 내분비 장애, 국소 감염,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나역시 머리를 빗고나면 바닥에 떨어져있는 아까운 머리카락들때문에 속상했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예전에는 탈모가 중년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면 여성들이나 젊은이들역시 탈모에 자유롭지 못한것이 최근현실이다.
탈모증상에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지만, 최근들어 환경오염과 과로,스트레스,염색파마,등 후천적인 요인에 따른 탈모가 많이 발생하고있기때문이다.

‘외모관리 활동 및 인식에 관한 조사’-트렌드모니터,엠브레인



예로부터 미인의 조건중에 오발선빈이라하여, 미인들은 머릿결이 칠흑(漆黑)같이 검은 빛을 내야하고 폭포수처럼 많아한다는말로 머리숱은 아름다움의 상징이였다.
머리숱이 없으면 원하는 머리스타일을 연출하기도 어려울뿐만아니라 실제나이보다 나이들어보이는것은 당연하다.

특히 지금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남녀,나이를 불문 모두 돈을 지불하고 외모관리를 하려는 욕구가 상당히 높기때문에,외모경쟁쟁력을 높이는 우선순위중 하나에 탈모관리 또한 포함되어있는것이다.





국민건강보함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1년 5713명에 그치던 여성탈모환자가  2008년 1만6624명으로  
탈모 증세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은 73%가 늘어 증가율이 남성4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탈모인구는 약 1000만명에 이르고있고 탈모관련 시장의 규모는 약 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예전에는 탈모시장에 특히 40대~50대 남성들이 주고객이였다면  그런 흐름이 점차적으로 20~30대의 남성으로 옮겨 오고 이제는 젊은 여성 탈모로 점차적으로 옮겨 오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탈모 역시 크게 확산되는 추세다. 심지어 초등학생, 영유아기의 아동들까지도 탈모로 고생하고 있다. 더이상 탈모시장에 중년남성들의 '영역' 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이 탈모시장의 '영역'이 된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20~30대 여성들을 포함한 곧 그들이 황금 고객으로 떠오르게되었고
여성들사이에서 최근 쌩얼바람에 이어 이제는 생모열풍이 불고있는것이다.

탈모시장

탈모시장에서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샴푸업계

샴푸업계에서  그동안 미모의 여배우 전지현이 긴생머리를 머릿결을 찰랑거리면 '엘라스틴했어요' 처럼 '빛나는 머릿결'을 강조하는것에서 수애,윤은혜등이 짧은머리지만 머리숱을 강조하는 머리숱이 생생하게 맡아 보이는 쪽으로 트렌드가 변하고있다.

샴푸시장에서 2007년에는 4,6%에 불과하던 탈모방지 샴푸가 2009년 14.3%를 차지, 무려 3배이상이나 성장한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탈모에 대한 걱정으로 가장 먼저 바꾼것이 샴푸였기때문이다.


(이미지출처:한경, 려 홈페이지)
가장 먼저 탈모시장에 뛰어든 제품인 아모레퍼시픽
의 ‘려(呂)-자양윤모’


(이미지출처: 리엔.에스따르홈페이지)
LG생활건강의 ‘리엔 헤어로스클리닉 자하진'/출산과 의한 탈모를 걱정하는 주부를 위한 애경의 ‘에스따르’


여성용 가발판매가 상승한다 가발업계

(이미지출처:여성가발전문업체 시크릿우먼www.secretwoman.co.kr)
여성 부분 가발 전문 브랜드 시크릿 우먼은 2007년 입점 이후 매년 30%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중년 여성들이 부분 가발을 많이 구매하는 것에 착안, 1층 잡화 코너에 위치해 있던 매장을 지난해 여성복 매장 쪽으로 옮겼다.
(이미지출처:sm가발www.talmodr.com)

가발전문업체 SM가발에서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상품’이 아닌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처음 모발상담을 받을 시 방문상담이 어려울 경우 고객의 편의를 위해 두피 및 모발진단 무료출장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기간 짧게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렌탈서비스 및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모발관리와 스타일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0% 리콜제 실시로 서비스정신을 보여주고있다.

순간증모제 업계


CJ오쇼핑은 3일 개그맨 박명수 씨가 지난달 31일 선보인 `박명수 헤어리치 순간 증모제`

탈모나 원형탈모가 있는 사람이라면 증모제를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모발색과 비슷한 파우더가 들어 있어 두드리고 빚어주는 것만으로도 머리숱이 풍성하고 많아 보인다.

탈모는 꾸준히 관리를 하면 좋아질수있기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탈모 크리닉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탈모는 특히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스트레스 조기진단하여  예방하는 서비스와 더불어 스트레스 자체를 해결해주는방법이 떠오를것이다.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기능까지해주는 두피관리샵

사진출처 시티신문

두피 스켈링, 릴렉스 두피 마사지. 스티머, 고주파, MTS등 프로그램이 탈모를 관리하고 예방할수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탈모와 관련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전문 클리닉이나 두피관리센터, 한방 탈모 클리닉 등 다양한 클리닉이 생겨나고 이에 따라 두피모발관리사에 대한 관심또한 늘어나며 탈모치료 자체가 한 분야의 전문적인 시스템이 생겨나고있다. 단지 두피클리닉에 그치기보다는 스트레스를 받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건 어떨까? 나와 같은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탈모라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의 TIP을 공유할수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것이다. 두피클리닉이지만 다른 이유로도 찾아갈수있다는것을 제시해준다면 고객들의 창피함 거부감까지 해결해주고 인맥구축 고객관리까지 형성되어 두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생길것이다.

탈모예방을 돕는 식품관련 사업

과자나 패스트푸드를 먹는등 지방질 위주의 식습관이나 지나친 음주·흡연 등은 모근의 영양 공급을 억제하고 과다한 피지 분비로 잡균 번식을 용이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하고 편식으로 인해 모발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도 탈모가 일어난다. 따라서 탈모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탈모증상을 호전시키려면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아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것이 탈모예방에 중요한것이다.


코카콜라의 ‘글라소 비타민워터’
 
정·식품, '가족에게 주고싶은 베지밀'
오리온 닥터유 여러가지 견과류와 과일등 비타민과 고단백 에너지바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케라틴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모발재생능력에좋은 비타민 D, 모발 강화기능과 모발 발육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 등 탈모에 좋은 식품이 가미된 기능성 식품이 인기를 누릴것으로 생각된다. 
항노화식품인 블랙푸드의 대표 검은콩이 들어간 식품 (검은콩아이스크림,검은콩우유,검은콩두유)이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있는것처럼  탈모를 예방 다양한음식이 인기를 끌고 식당에서도 다이어터들을  위한 메뉴들이 나오는것처럼  탈모예방패키지음식이나 생기지 않을까? 사람들은 최근 기능성건강제품이나 약에 의지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섭취하는방향을 추구하고있다. 더욱이 현재 음식문화에서도 슬로우열풍이 불고있고 날것이 뜨고있는 최근 연령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수있는 거부감없는 제품 (음료,껌,과자,브런치,...)으로 다가야할것이다.

저렴한비용으로 간단히 해결해주는  부분가발,악세사리제품

 
                                                                  사진출처 고운머리 곱창가발

똥머리라고 하여서 여성들사이에서는 인기를 끌고있는 머리이다 하지만 머리카락 길이가 짧거나 숯이 적으면 이 헤어스타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거나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해주는것이 곱창가발로
소비자들의 가발에 대한 가치의 재발견 등으로 가발을 착용했다는 인식없이 머리핀,머리띠,머리방울을 착용하는 느낌으로 머리를 풍성하게해주는 악세사리느낌으로 다가온것이다.  이렇듯 곱창가발등 머리를 풍성해보이게해주는 악세사리적은 요소제품이 불황속에서도 유행될것이다.


 
검은머리가 파뿌리되도록 살아야하는데 젊은나이때 벌써 파뿌리가 되버릴순 없진않은가?
탈모로 남 모를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당당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은 계속 늘어날것이고
 그에 더불어 탈모시장은 다양한 제품과 기능으로 고객을 공략하여 더욱 커질 것이다.